상업성 추구는 잘못된 것이다? 마음대로쓰는칼럼

'그것은 너무 상업적이야', '상업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은 좋지 않아'

이런말,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본 일이 있을 것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에 대해서라든지, 아니면 대중에게 크게 인기를 끈 영화나 드라마, 도서같은 여러분야에서.

상업적인것이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그런 소리를 드는 것일까? 그건 아니라고 본다. 상품에 있어서 상업성의 추구는 잘못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향해야 할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품은 그 대상이 무엇이든 팔리는 것이다. 영화, 음악, 도서, 사람, 물건. 그 무엇이건 간에 팔려야 살아남는다. 팔리는 것은 이윤을 만들어내며, 그 이윤으로 우리는 우리의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우리가 직장에서 급료를 받고 일을 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우리를 파는 일이다.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의 능력'을 파는 일이 될 것이다. 우리는 좀더 많은 이윤을 얻기 위해 좀더 능력을 개발해낸다.

이렇게 우리는 우리의 상업적 장점을 만들어나간다. 다른 상품에서도 마찬가지다. 가수의 앨범에는 팔릴 음악이 들어가고, 누구나가 다 공감할 만한 이야기들은 늘 책으로 써져서 출판된다. 모두 그런것은 아닐지라도 그런 것이 있음은 분명한 일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상업성의 추구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상업성의 얼마나 추구하느냐가 문제가 되는 사실이라는 것이다. 극단적으로 상업성에 치우쳐, 너무나도 자극적인 것만 보여주고 매너리즘에 빠져서 같은 내용만 줄창 써대는것이 그런 예가 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번쯤은 생각해보아야할 문제다. 정말로 상업성을 추구하는 자체가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잘못되었다고 여기고 있는 것 뿐인지.

덧글

  • 들꽃 2004/11/09 12:41 # 답글

    시릴르님의 의견에 적극 공감 표합니다.
    상업성이 추구자체에 짜증나는 게 아니라, 보다나은 이윤창출을 위해 과장.허위로 포장하는 것때문에 짜증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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