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맞이 CSI 새 시즌 감상! 즐길거리

넵, 후반기 미드 방송 시즌이 되면서 한동안 잠들어 있던 CSI시리즈들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원래 그랬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라스베가스, 마이애미, 뉴욕이 다 같은 시기에 방송하네요? 덕후인 저한테야 참으로 반갑기 그지 없는 상황입니다. ㄳ.

1. CSI:Crime Scene Investigation Season 12
최근에 이래저래 말이 많았던 라스베가스입니다. 하차설이 돌았던 캐서린은 건재하고, 레이 랭스턴 박사는 하차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분이 왔습니다. 이름이 D.B. 러셀인데... 끝내주는 이름이지요. DB는 데이터베이스라는 의미로도 사용됩니다만 CSI에서는 보통 사체(Dead Body)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그런 면에서 참 굉장한 이름이에요.

아무튼 이 양반이 나이도 많고, 뭔가 좀 나대는듯하 기질이 있는데다가(...) 가장 마음에 안 드는건 오프닝에 나오는 출연진 소개에서 캐서린보다 앞에 있다는것! 물론 랭스턴 박사도 그랬지만 그리섬 후임이니까 뭐 그러려니 넘어갔는데 지금은 뭔가 느낌이 다르네요. 지금 생각하면 랭스턴 박사가 앞에 있었던 것도 왠지 캐서린을 무시한 처사처럼 보여서요. 아무리 남자 출연진이래도 캐서린이 최고참이고 반장인데! 그리고 설정상 경력이나 시리즈 출연경력(...)도 캐서린이 훨씬 앞서지요.

한줄요약 : 금발미녀캐서린을 출연진중 가장 첫번째로 올려달라!!(야!)


2. CSI:Miami Season 10
호반장님이 진짜 총에 맞으면서 시즌9를 마무리했던 마이애미 편입니다. 시즌6에서는 페이크였는데, 이번엔 정말로 맞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같이갔던 현장요원인 보아비스타는  트렁크에 갖혀서 물에 빠졌었지요. 아무튼 호반장이 진짜 총을 맞아서 이 양반이 하차하는거 아니냐, 호반장이 없으면 CSI마이애미가 아니다라는둥 이런저널 말이 많았습니다. 시즌4무렵에 실제 연인관계가 된 에바 라루에도 같이 하차하는게 아닌가하는 얘기도 있었지요.

그리고 시즌 첫 화에 대한 감상을 말하자면... 철인 28호반장입니다.

총맞은 상태에서 범인한테 한방 먹이고, 사령실에 신고하고, 그리고 물속에 뛰어들어 트렁크에 갖힌 보아비스타를 구해냅니다. 이건 인간이 아니야-_-;;

아니, 아무리 정신력으로 버티고 어쩌고 한다지만 어떻게 총맞은 상태에서 제대로 외과처치도 안하고 얼굴은 다 죽어가는데 그렇게 범죄자를 쫓아다닌답니까. 이건 분명 인간이 아닌 거예요. 아파하는 모습이나 피흘리는거 모두 다 연기입니다. 아니 뭐 실제로 연기지만(...) 그런 사소한건 넘어가자구요.

한줄요약 : 적절한 고인드립+강철인간 호반장


3. CSI:NY Season 8
시리즈의 막내인 뉴욕편은 대니의 제복차림과 함께! 마이애미와 뉴욕은 현장요원들이 대부분 경찰출신인지라 경찰뱃지를 차긴 합니다만, 그래도 소속이 범죄연구소라서 제복을 입는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뉴욕은 경찰이라는 부분이 특히 강조된 에피소드인지라 제복을 입는 모습이 가끔 나오지요. 역설적인건 진짜 경찰인 플랙이 제복입는건 한번도 안나왔다는거(...) 그나저나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대니가 실험실에 있는 모습이 한번도 안나오는데 경찰로 돌아가기라도 하는걸까요? 조 댄빌이 대니를 경사(sergeant)라고 하던데 경찰로서의 직급이 올라가서 그런것도 같습니다. 마이애미 시즌6초반에 프랭크 형사가 경찰복을 입고 다니는걸 생각해보면 말이지요.

에피소드는 맥의 부인이었던 클레어 콘라드 테일러가 살아있던 9.11테러 당일날 아침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마이애미에서는 호레이쇼의 죽은 부인인 마리솔이 나오더니 여기서는 에피소드 시작하기도 전에 죽은걸로 설정된 클레어가 나오는군요. 두 에피소드다 적절하게 고인드립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때가 아마 테일러 반장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나서, 경찰직 제의를 수락해서 뉴욕으로 온지 얼마되지 않았을때인것 같습니다. 아닐수도 있고요.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상황에서 화면만 보고 추측하려니 신뢰도가 많이 떨어지는군요.

그런데 보아하니 당시 뉴욕에 없던 린지 말고는 다 테러상황을 보고 있던것 같습니다. 조는 TV로 보고 있었고 대니랑 플랙은 당시 현장에 있던 경관이었지요. 물론 현장정리를 위한 출동보다는 그냥 당했다고 보는 편이 맞겠지만요. 시드박사님은 당시에도 검시관이었는데 어째 복장이 인턴이나 레지던트가 입는 하늘색 의상이네요.

그리고 마무리는 적절한 9/11 추모 행사. 추도사는 테일러 반장이 맡았습니다.

한줄정리 : 911, What's your emergency?

세 지역의 수사관들이 앞으로 또 어떤 범죄와 싸우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덧글

  • 엘러리퀸 2011/09/26 21:06 # 답글

    1. 새로나오는 배우가 테드 댄슨인가 그렇죠? 데미지에서 나름 인상적으로 나왔는데요. ㅋ. 근데, 레이 랭스턴은 그렇다 치고, 브래스 경감은 어찌 되었을라나요. 이양반도 막판에 랭스턴 감싼다고 시즌 하차할만 일 저지른 거 같은데요. ㅋ

    2. 호반장이야 1:3인가 1:2인가 총쌈으로 이기는 양반이니..(더티해리 이후 형사물에서 1:3으로 정면에서(숨는것도 아니고--;) 싸우는 것은 첨 봤다는--;)

    3. 어디서 들으니 맥 반정은 아직 CSI에 안들어오고 다른데서 일하고 있다고 하던데. 맞나요? ㅋ
  • 시릴르 2011/09/28 18:09 #

    1. 네, 테드 댄슨 맞습니다. 데미지는 제가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고요.
    캐서린이 강등되면서 새로 반장으로 와서 상관이긴 한데 아무튼 뭔가 모양새가 마음에 안듭니다.
    브래스 경감님은 무사히 잘 계시구요.

    2. 그런데 지금까지 진짜로 총맞은 적은 없었죠;;;

    3. 과거회상에서는 경찰인지 CSI인지 좀 애매합니다만, 현실에서는 CSI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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