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가 한동안 블로그에 소홀했던 이유 즐길거리

넵, 오랫동안 떠나있다가 사람집을 거미집 만들수는 없어서 돌아온 시릴르 되겠습니다. 너무 오래간만에 돌아와서 다들 절 잊어먹었을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만, 제가 언제는 누구한테 기억되는 사람이었던가요. 그냥 변함없이 사는거지 뭐.

한동안 얼음집을 떠나있던 이유는... 뭐 다들 아시겠지만 제가 게임을 좀 좋아하지 않겠습니까? 딴살림 차린거지요. 그렇다고 한번 떠난 아라드(던파)로 다시 돌아간건 아니고, 잠시 가보았던 아르보레아(테라)에 살림 차린건 더더욱 아니고, 아트레이아에다가 살림 차렸습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아이온 했다구요.
<요런 하늘을 볼 수 있는데서 살고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는 해도 사실 하늘 보는것보다는 등짝만 보고 사는 경우가 많지요(...) 더군다나 저는 둘밖에 안되는 사슬귀족의 한층을 담당하는 치유성인지라 내 캐릭도 등짝만 보고, 남의 캐릭도 등짝만 보는 등 그야말로 '등짝을 보자'풍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게임에 접속하면 잊어먹지 않도록 일단 캐릭 얼굴부터 한번 보고(...)시작하는 일도 있습니다.

이 녀석이 주력캐릭터인 치유성입니다. 보통 다른 게임에서는 사제, 프리스트 등등으로 불리지요. 뭐 아이온 속에서도 그냥 힐러(..)라는 몰개성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만, 이건 보통 사제직군인 호법성과 치유성을 한번에 부를때 쓰는 경우가 많지요. 귀찮으니 그냥 사제라고도 하는것 같습니다만 그런건 넘어가는 센스!

사실 요녀석이 첫캐릭터는 아닙니다. 게다가 처음에는 주력도 아니고 그냥그냥 하나키워보는 캐릭터였더랬지요. 하지만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요녀석이 주력 캐릭터, 흔히 말하는 주캐가 되었습니다. 나름 돈도 잘 벌어와서 만족하고 있어요. 사실 잘 벌어온다기보다는 쓰는게 버는것보다 적어서 그냥 돈이 약간씩 모이는것이지만요.
가끔 삘받으면 이렇게 옷을 홀라당 벗고 요리도 합니다(...) 아, 수영복차림이라 엉덩이보고 흥분하실 일은 없을겁니다. 많은 남자분들은 건방지게 남캐가 벗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화가 나시겠지만요.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저는 프로후로게이니까요. 저는 게임에서 남캐릭터를 선호하는 편이고, 성별로 직업이 갈리지 않는 이상 여성 캐릭터는 별로 플레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온은 예외가 될것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안타깝게도 사진에 나오는 저 아가씨는 지금 존재핮 않습니다. 그거야 어찌되었든, 두번째 사진에 나오는 여성캐릭터가 입고 있는 장비는 50레벨에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장비입니다. 물론 만만하게 덤빌 수 있는 퀘스트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저는 아직 캐릭터가 50레벨이 되지 않은 관계로(...)저 퀘스트 근처에도 못 갔습니다.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한 다른 조건들도 만족시키지 못했구요. 그냥 좀 징허게 오래걸린다는 소문만 들어봤습니다. 이전에 패치를 통해 난이도가 낮아졌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복불복성 퀘스트 아이템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리 만만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뭐, 제작자들이 남자라서 그런건지 게이머들이 주로 남자라서 그런건지, 그도 아니라면 여자분들 여기서는 정말 예쁜옷 많이 입어볼 수 있으니 여기로 오세요! 라고 광고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여성캐릭터들의 옷이 더 예쁜 것이 사실이고, 심지어 '공녀의 드레스'라고 하는, 많은 유저들이 탐내는 '여성캐릭터 전용 복식'아이템도 존재합니다. 남자전용 아이템이라고는 '짐승남의 가죽조끼와 바지'라고 하는 아이템이 있는데, 이건 뭐 입혀놓으니 그냥 시꺼먼 짐승이더라구요(...)

그 외에 약간 동물느낌나는 옷들도, 작은 체구의 여성캐릭터들이 입으면 깜찍하지만 덩치큰 남자캐릭터가 입으면 그야말로 짐승(...) 야생의 짐승이 나타났다!!와 같은 느낌입니다. 흐규흐규ㅠ

어느 게임을 하든 그렇겠지만 시릴르는 참 이캐릭터 저캐릭터 키우기를 좋아합니다. 이건 적성에 대한 문제라기보다는 게임 성향에 가깝습니다. 라그를 할적에도 어쌔씬과 블랙스미스를 메인으로 하여, 프리스트, 로그 등을 육성했었고 던파에서는 사령술사를 필두로 메카닉, 런처, 넨마스터, 스트라이커, 소환사를 육성했었습니다. 이번 아이온에서는 치유성, 살성, 호법성, 검성을 육성중이고 앞으로 궁성을 육성할 계획도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돈이 모일리 없고, 주력캐릭터의 레벨이 성장할 일도 없지요. 참 느긋~하게 가고 있습니다.

공식홈페이지에서 커뮤니티나활동을 할 수 있고, 게임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기록할 수도 있다보니 이글루스에서 아이온 이야기를 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종종 아이온 이야기로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아, 물론 그전에! 얼음집에 겹겹이 둘러쳐진 거미줄부터 걷어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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