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거울 앞에서 자뻑하는 이유(...) 나를 꾸미다

이런 말이 있지요.

남자는 거울 앞에서 '이 정도면 나도 꽤 괜찮지?'라고 말하며, 여자는 '난 왜 이렇게 안 예쁠까?'라고 한다구요. 예전부터 도시전설마냥 떠돌던 이야기입니다. 해묵기가 대들보 먼지랑 맞먹는 수준이래요.

정말로 다들 그렇게 말하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남자에 한해서는 어느 정도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넵, 그렇습죠. 오늘의 이야기는 체험담인 것입니다. 그것도 자뻑에 자폭이 더해진 체험담.

<일단 별 적절치않은 짜르방부터 투척>

각설하고 제목이 말하는 내용으로 들어가 봅시다. 남자들이 왜 거울을 보면서 '난 왜 이러게 잘났지?'라고 자뻑을 해대며 주위의 심기를 불편케 하는가. 사실 별거 없습니다. 그 이유가 뭐냐구요?

거울 앞에서는, 진짜로 잘나 보입니다. 아니 정말루요. 그 많은 사람들이 셀카찍을줄 몰라서 거울에 자기를 비춰서 찍을까요? 아니죠. 거울 앞에서는 잘나 보이거든요. 그래서 거울에 자신을 비춰서 찍지요. 결점은 감추고 장점은 드러내고 싶으니까요.

그런데 거울이라는 물건이 참으로 요망한 것인지라 때로는 말도 하고, 주제에 무슨 망원경이라도 된것마냥 어딜 비춰주기도 하고, 가끔은 사람을 거울 속으로 끌고들어간다는 별 괴상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아니, 짐승도 안되는것이 뭔 용빼는 재주가 있다고 그런 신기한 일들을 다 하나 몰라요.
<거울이라는 것은, 타모 이등병에게 있어서 앙골모아의 존재만큼이나 요망하지요>

이미지가 좀 산으로 튄것 같은데, 그거야 아무려면 어떻습니까(야!)

어쨌든 저 한마디 할려고 이소리저소리 닭소리개소리말소리 참 많이 했습니다.

여러분, 혹시나 거울 앞에서 자뻑하는 남자들을 보더라도 그냥 그러려니 해주세요. 남자가 잘못된게 아니라 거울이 요망해서 그렇습니다. 그러니 남자분들은 거울을 멀리하시고...... 폰카와 가까이 하시기 바라면 안되겠고. 그냥 요망한 것하고 계속 사셔야겠습니다. 더불어 여자분들도 자신을 안 예뻐 보이게 하는 요망한 것하고 헤어지실 순 없을것 같습니다. 요망하게도 너무 생활 깊이 박혀 있어서.

한밤의 뻘글이었습니다. 보시는 분들 모두 좋은 하루&좋은 내일 되시길!

더불어 이 뻘글은 패션밸리로 갑니다.

덧글

  • 미자씨 2011/01/19 08:09 # 답글

    음하하하 저도 오늘 아침은 거울 보면서 자뻑 4초(...) 정신건강에 좋아요-_-b
  • SouL 2011/01/19 11:41 # 답글

    푸하하하 재미있네요;;
  • 니케 2011/01/19 17:28 # 답글

    근데 정말 신기해요. 왜 그럴까요? 남성의 자존감이 더 높다는 반증일까요?
  • Moment 2011/01/19 17:34 # 삭제 답글

    평면거울로 비춰서 보면 이목구비가 더 크고 뚜렷해 보이니까요.+조명빨
    잘 모르시겠으면 거울에 거기(?)를 비춰보시는게 제일 빠릅니다..;
  • Moment 2011/01/19 17:36 # 삭제 답글

    그러니까 남성의 경우 이목구비가 클수록 미남형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여성은 보통 작을수록 예뻐보이니까요. 이목구비가 클수록 시원해 보이는데, 이게 대다수의 여자한테는 마이너스로 작용한다는 거죠.
  • 미자씨 2011/01/20 08:46 #

    옹?? 아닐걸요?? 요즘은 서구형 미인이 대세인지라 이목구비 크면 이뻐보이죠~ 손담비 보시라능
  • Moment 2011/01/20 14:45 # 삭제

    음.. 그것보다는 여성들은 보통 자신의 얼굴에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부분이 한두개씩 있다고 하는데, 거울 앞에 선 사람의 시야는 의외로 얼굴 전체를 보기는 힘들죠.
    거울은 여자가 보기 싫어하는 부분을 더 크게 보여준다고 하면 이해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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