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녀왔습니다 창가에서의생활

아직 개강을 하지 않았다는건 나름 자랑(...)

공부할 생각을 1퍼센트쯤 가지고 갔다가 100퍼센트 놀았다는건 안 자랑(...)

학교 신축건물에 올리브영과 콜드스톤 등등이 들어왔다는건 자랑하고 싶음(...)

간만에 학교에 갔다가 신축건물 탐험이랄까 구경이랄까 뭐 그런걸 하고 왔습니다. 정작 구경해보고 싶었던 곳은 '개강 후에 이용가능이염ㅋ'라는 직원의 말에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뒤돌아와야했지만 말이지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시릴르는 경기도의 K모 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뭐 개인 신상정보를 여기서 공개하자는건 아니고 학교에 대한 이야길르 하려다보니 요런 이야기가 나오네요. 역시 저는 별 필요없는 이야기를 하는데에 소질이 있는 모양입니다. 여기서 미래에 혹시라도 저를 이용하여 제가 근무하는 곳의 정보를 캐내는 임무를 맡게 되신 분께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봅니다?

아무튼 뭐 학교에 비전타워라는 신축건물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총 두 구역으로 이루어져있고, 지하랄까 뭐랄까 아무튼 큰 광장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보아하니 한쪽은 좀더 학교를 위한 공간(취업지원실, 학생지원실 등등)이고, 다른 한쪽은 편의시설+새로운 강의실 정도의 느낌으로 기획한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이쪽에 교보문고도 있고 뭐 이것저것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이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새학기에 이곳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미리 탐험을 해보겠다! 라는 심정으로 여기저기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그런 결심을 하는 경우, 으레 그렇듯 제가 방향을 잡거나 길을 찾는 데에 상당히 미숙하다는 사실은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덕분에 이 계단을 올랐다가 '여기가 거기가 아닌개벼~'하고 내려오는 일도 부지기수였단건 안 자랑(...)

아무튼 뭐 파파이스도 들어오는듯하고, 뚜레쥬르도 입점 예정이고 한것이 그동안 학생들이 바라마지 않던 학교근처의 유흥가... 가 아니라! 식당가랄까 뭐랄까 그런것이 실현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제 친구는 이런 신축건물의 모습을 보고는 비전타워가 아니라 먹거리타워라고 하더군요. 적절한 평가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입학하던 때에 비해서 학교의 평판이나 입학생들의 수능점수같은것이 많이 올랐다고 합니다. 더불어 등록금도(...)

처음에 딱히 좋아서 온 학교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또 나중의 저를 위해서 학교의 이름은 계속 올라갔으면 합니다. 이 비전타워도 그것에 한몫 했으면 좋겠구요.

하지만 총장님 등록금 제발 자비점(...) 그리고 장학금좀 더주세요. 인문대도 살고 싶습니다(...)

덧글

  • 똥사내 2010/08/28 01:28 # 답글

    우웃 파파이스 라니요 ㅎ
  • 시릴르 2010/08/29 12:42 #

    그러게 말이에요. 요즘 왜 이렇게 많이 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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