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이 왔다 창가에서의생활

성적공개의 그날(...)

폭풍처럼 몰아치는 눈물의 바다를 기대했었는데 곳곳에서 희소식이 들려오고 어쩐지 저도 희소식입니다?

물론 여전히 어디 내놓기는 좀 그런 점수지만서도, 절망을 기대하고 있던 과목에서 빛을 보고는 절망중입니다.(뭔 소리를 하는건지...) 게다가 그 과목은 친한 동기와 같이 들으면서 수업내용을 모르겠다고 까고, 교수님의 진행방식이 마음에 안든다고 까고, 과제물의 형태가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까이는 등 까고 까이는 약육강식의 수업이었는데 어떻게 살았습니다.

학기가 갈수록 평점이 조금씩, 개미뒷다리만큼이지만 오르고 있어서 이대로가면 당연히 수석졸업같은건 못하고(;;;) 그래도 최고점은 찍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봐야 형님 성적에다 대면 아직 많이 부족하지요. 형제나 친구가 잘나면 이렇게 피곤합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잘난 형제가 하나쯤 있으면 여러모로 덕보기 좋지요. 이를테면 사전이나 지식습득 대용(...)같은 걸로요. 형님의 시험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앞으로 회계나 세금관련 업무는 다 형님에게 맡길생각입니다.(왠지 당당함)

성적하나 갖고 참 별소리를 다하네요.

아, 그리고 에피소드 하나. 사실 오늘 아침에 성적을 확인하려고 했을때는 학교 서버에 접속이 잘 안되었던 관계로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전에 계절학기 수업을 듣고 와서는 시원하게 잊어먹고(...)낮잠을 즐겼드랬지요. 한참뒤에 친구한테 걸려온 전화를 받고나서야 '아, 오늘 성적확인 날이었지. 님 알려주셔서 감사염ㅋ'이러고는 확인한 성적입니다.

그나저나 학점을 보고나서 평점이 얼마나 되는지 계산해 보려고 네이버에서 학점계산기로 검색을 해보았더니 자체계산기를 맨 처음으로 보여주더군요. 본래 똥파리 학점계산기인가 하는걸 찾으려고 했었는데 수고를 덜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이거 어떻게 계산하는지 잘 몰라서 그냥 중고등학교 시험보고 평균 구하듯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성적 나오면 이렇게 계산기를 찾아야 하지요(...)

아무튼 뭐, 다음학기도 열심히 해야지요. 일본으로 도피할 생각도 없으니 열심히 해야지 않겄습니까? 물론, 도피한다 해도 돌아와서 열심히 해야한다는 것은 변하지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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