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변이 있나 미분류

이거슨 금일 낮에 있었던 변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시릴르는 현재 하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남의 집에서 방하나 차지하고 밥도 얻어먹고, 잠도 자고, 씻기도 하고, 놀기도 하고 이것저것 많이 합니다. 헛짓도 많이 하네요(;;;)

아무튼 시릴르가 볼일을 보러 볼일을 보는 곳에 갔더랩니다. 큰 볼일은 아니고 작은 볼일이었어요.

그런데 이런 변이 있나! 어찌 시커먼 물체가 변기에 그대로남아있는 것인고! 수세식(덧붙여 좌식)변기에 차야하는 것은 물이거늘. 어찌하여 변이 차 있는고. 게다가 황금빛이 아니라 시커먼것으로 보아 저것을 남기고 간 자의 건강마저 심히 의심스럽구나. 하지만 난 걱정하지 않겠어. 난 차가운 도시남자니까. 따뜻할 내여자가 없어서 따듯하지도 못해.

아무튼 식겁하여 옆쪽 변기에다 볼일보고 참으로 오지랖넓게도 물까지 내려주었습니다. 그냥 물 내리는걸로는 처리가 안되서 따로 물까지 한대야 부어줬습니다. 가만, 난 분명히 오지랖 좁은 차가운 도시남자 컨셉이었는데? 왜 청소부 컨셉이 된거지? 정체성에 혼란이 온다~~!!

뭐,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겁니다(...)

덧글

  • 로시마사준가 2010/01/22 13:43 # 삭제 답글

    공동생활의 불편함이군... 그래도 따뜻한물 팍팍나오는건 좋던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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