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타파 릴레이 : 네놈들의 편견을 모조리 부숴주마! 마음대로쓰는칼럼

공룡과 관련한 편견들 : 편견타파 릴레이 - 얼음대륙의 고생물학자 꼬깔님 블로그에서 트랙백했습니다.

편견이란 무엇인가하면... 편견입니다. 제가 뭐 사전에 나오는 풀이를 알고 있을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이런 궤변도 못될 궤변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저 궤변론자 기질이 조금 있는듯?(헛소리하는 기질이겠지-_-)

아무튼 당신의 전공이나 뭐 그런것과 관련하여 자주 듣게되는 이야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쓰면서 제 뒤로 바톤을 증식시켜주실 분들도 한번 생각해보죠.

들어가기에 앞서 시릴르는 일어일문학과 2학년이며, 다음학기부터는 3학년으로 진급(...)하게됨을 밝혀두겠습니다. 그래야 편견타파에 나오는 질문들에 대해 이해를 하실테니 말이죠. 편견에 대한 해답은 강권으로 나갈테니 반말로(...)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편견을 없애는게 아니라 편견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 같다는 불길한 느낌만 계속 생겨납니다. 뭐 끝에 가보면 편견을 없애줄지, 박살내줄지, 더 만들어줄지 알게 되겠죠.

1. 저 사람 말하는거 무슨 뜻이야?

이님들이 정말-_- 아니 무슨 일본어는 언어도 아니야? 하다못해 애들하고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게 되는데만 해도 몇년은 걸릴텐데 1년배웠다가 삼년정도 손뗀 사람한테 쏼라쏼라 해보라고? 그럼 니들이 그렇게 십년이상 죽어라 목메던 영어를 내앞에서 그렇게 해봐라. 그럼 내가 한달내에 정말로 그만큼의 일본어를 해줄테니까


2. 일본노래 아는것좀 알려줘

아놔, 일문과라고 일본의 모든 문화를 좋아할거란 편견을 버리라니까? 나는 우리나라 가요가 백년천년 사랑해서 좋아요, 이별해서 슬퍼요, 그 사람이 날보지 않아요, 그 사람은 내 맘을 몰라요를 외쳐대도 우리나라 가요가 좋아.
제발 부탁인데 '우리나라 노래는 다 똑같아'라고 하면서 나한테 일본노래에 대해 묻지마. 네가 정말로 방송에 나오는 가요에서부터, 인디까지 죄다 섭렵하고 있다면 모를 일이긴 하다만 어느 한부분만 묻고 나서 나한테 노래를 요구하지 마라. 나는 우리나라 가요가 좋고, 우리나라 방송에 나오는 아이돌이 좋은 사람이니까.


3. 일본연예인 좋아해?

아는 사람도 없다-_-


4. 이 새끼 일빠아냐?

즐-_- 넌 무슨 일본 혐오론자냐? 재팬포비아야?
그래 우리나라가 일본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기는 힘든 이유가 있기는 하지. 하지만 일본어를 배우면 일빠고 일본 문화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으면 일빠니? 대체 논리가 어디로 어떻게 튀면 그리 결론이 나냐? 그래, 난 일빠라 치고 넌 그럼 무슨 빠냐? 흑백논리로 덤비지 말고 좀 더 논리를 만들어서 덤비렴.

아, 나도 물어보고 싶은게 하나 있는데 말이다. 넌 대체 어느 별에서 왔니?


5. 무슨 일본어 전공자가 그래?

너 1번에서 얌전한것처럼 굴었던 놈이구나. 아놔, 이새퀴가 또 덤비네?
야, 전공자면 무조건 다 최상급으로 해야되니? 그래 몇년이나 시간이랑 돈이랑 들여가면서 공부했으면 잘하길 기대하는건 당연한 심리야. 하지만 범인은 천재를 이길 수 없는 법이라 했다. 어릴때부터 일본어만 들리는 환경속에서 살아온 사람이랑, 일본어라고는 대학 4년동안 배운게 고작인 사람이 일본어로 말싸움을 한다고 해보자. 누가 이길 수 있을까. 당연히 그 언어가 풍부한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이 이기는거다. 후자가 이긴다면 그건 그 사람이 무진장 잘하는거고. 본래 그 언어로 제대로 된 말싸움이나 토론을 할 수 있을 정도면 끝을 봤다고 할 수 있을 정도거든.

핑계라고 해도 좋아. 하지만 난 이제 3학년에 진급할 뿐이고, 언어로 끝을 보기는 멀었어. 그리고 나는 지금 언어로 끝을 볼 생각은 안하고 있거든. 언어로 끝을 볼 생각이 없는 사람한테 왜 저 끝까지 가지 못하냐고 하지마. 내 끝은 그보다 훨씬 앞에 있으니까.
끝났습니다. 해놓고보니 이건 편견타파가 아니라 나랑싸워보자 릴레이같은데요(...) 이건 뭐 제대로 된 데이터도 없고, 논리도 없고, 재미도 감동도 없고. 그저 흥분만 가득합니다. 그것도 즐거운 흥분이 아니라 혈압이 오르는 흥분이네요. 하여간 이놈의 감정적인 대응이란 참... 좋은 것이죠. 스트레스 푸는데 말입니다. 물론 스트레스를 배로 양산하는 경우도 있지마 그런건 논외(...)

바톤은..

티브냥님
ZBNIC님

세번째는 제 삼의 인물이 와서 집어가주시겠죠. 드리고 싶은분이 있긴한데 저도 그분 블로그에 안간지가 한참 되어서 차마 받아주십사하기가 민망(...) 오늘이라도 가서 덧글을 남거야할까요;;;

아, 근데 앞서 하셨던 분들이 다 논리정연하게 글을 써주셔서 저같은 비루함의 극치가 이런 릴레이에 발을 들이밀어도 될지 참으로 의심스럽습니다. 하지만 발이고 손이고 이미 담가버렸으니 그냥 물에 푹 젖어버리겠습니다. 에.. 불쾌하신 분들은 그냥 추어탕거리가 한마리 들어왔다고 생각해주시길(...)

덧글

  • 티브냥 2009/07/28 17:11 # 답글

    앗흥, 바톤넘겨주신건 너무너무 감사한데, 편견타파라는게..제가 할수있는것이
    거의 없어 보여서,,막상 포스팅을 하려구 해도 쵸큼 난감하네요..ㅠ_ㅠ

    죄송해요오오오오 ;ㅂ;

    다음에, 다른 바톤 넘겨주시면 꼭~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 시릴르 2009/08/03 21:55 #

    그럼 다음에는 수소폭탄급으로 날려드리겠습니다(그러지마;;;)
  • Alias 2009/07/28 20:36 # 답글

    꼬깔님에게 바톤 받았지만 딴게 급해서 쓰지도 못한 사람 여기 있습니다...T_T;

    트랙백 타고 들어와서 잘 읽었습니다.
  • 시릴르 2009/08/03 21:56 #

    에구에구;; 승질부리는 포스팅에 잘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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