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이 베이비복스를 아시나요?! 즐길거리

제목이 난감하시다구요?

그럼...저는 감자를 하도록...(퍼억!)

에, 잡설은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오랫만에 톡톡스타 카테고리에 쓰는 포스팅이네요. 이번은 한류 1세대 열풍의 주인공.

다른 여성 그룹들이 요정이라느니, 보석이라느니 하는 칭호를 받고 있을때에 미녀전사, 미녀군단의 칭호를 받은 여성들!

최장거리 비행(누적기록입니다)으로 기네스에 기재가 된 베이비복스입니다! 예~아!



베이비복스는 DR뮤직 소속의 가수로 1997년 7월 3일에 데뷔를 했습니다. 하지만, 1집에서 드러나는 일종의 반항정신은 사회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사장되다시피 했습니다. 남성의 권위주위에 남성성을 내세워 도전한 결과랄까요?

1998년에는 귀여움과 파워를 갖춘 두번쨰 앨범이 나오게 됩니다. 사실상, 베이비복스라는 이름이 알려진 것은 이때부터이지요. 귀여운 노래, 그리고 파워풀한 춤. 여타 다른 여성가수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파워가 있었달까요?

하지만, 이 시기에도 좋지 않은 일은 있었습니다. 멤버 중 한명이 나이를 속였었고, 그로 인해 탈퇴를 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3집때 윤은혜양이 들어와서 지금의 베이비복스 정예가 되었으니 전화위복이라고 할까요?


3집의 기본기치는 팜므파탈(Femme Fatal)입니다. 이게 무엇인고 하면 '남성을 파괴할 정도로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여인'이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팜므파탈적인 캐릭터로는 영화 원조척 본능의 샤론 스톤과 LA컨피덴셜에서의 킴 베이싱어가 있습니다.

3집의 타이틀곡인 'Get Up'에서 베이비복스는 기존의 1집이나 2집과는 다른 형태를 보입니다. 바야흐로 'Sexy'라는 코드의 제대로 된 할용이라는 것입니다. 자신들도 남성성을 내세워 저항하는 모습이나, 귀여움을 내세워 어필하는 모습은 없지만 3집 안에는 그것이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겟업으로 활동할때에 다들 머리를 내려서 볼을 가린 모습을 좋아하시지 않는 분도 있지만, 제가 말하려는 것은 노래에 관한 것이지 외모에 관한 것이 아니니까요.

이것이 후속곡이었던 Killer에서는 강한 여성으로 이어집니다. 섹시와 강함을 겸비한, 그야말로 치명적인 여인으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연인을 앞에 두고, 옛 연인을 생각하지만 그건 어쩔수 없는거라고 말하는..강해보이는 이미지의 여성입니다. 말이 뭔가 좀 안 맞는것 같지만, 횡설수설이니 그냥 그러려니 해 주세요;;;)

<4집때의 단체사진입니다>

4집때는 사실 반향이 그다지 크지 않았습니다. 팜므파탈의 캐릭터를 끌어내려던 것이, 여성성의 극대화에만 치우친것도 이유가 되겠고 무엇보다 국내활동이 적었습니다. 뭐, 이때는 중국진출을 위해 해외활동이 많았으니 어쩔 수 없지만, 해외까지 쫓아가서 볼 수는 없는 입장인 팬들로서는 굉장히 아쉬운 일입니다.

4집 앨범의 이름이며 타이틀곡이었던 'Why'의 경우는 라틴펑키를 기본으로 깔고 있습니다.....라고는 하지만, 사실 저는 라틴펑키가 무엇인지 모릅니다. 그냥 남들이 그러면 그러려니 하고 있습죠. 남들이 저 노래가 R&B다 하드코어다 Soul이다 하고 있을대, 그게 뭐냐라고 묻고 있느 상황이라면 볼건 다 본건지도.

Why의 가사를 보면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다시 자신에게 돌아올 수는 없는지 묻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말하는 전통적인 여인상이라고 할까요? 떠나가는 님 때문에 눈물을 흘리며 그 님이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사실, 저는 이런 여성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자기 싫다는 사람 굳이 잡아서 뭐합니까 큰 이득이 있는게 아니라면. 물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는 단순히 물질적인 것 이상이 존재해야하겠지만요.

Why에서의 슬픔은 후속곡인 배신에서, 정말로 배신이 됩니다. 당당하게 남자를 차 버리는 겁니다. 사랑했던 나는 없고, 네 모습이 어찌될지 정말로 뻔하다 라는 것이지요. 자신을 차버린 이성에 대한 일종의 복수랄까요? 연인에게 배신당하고 연인을 배신하고, 뭔가 배신의 연속인것 같군요. 사실은 배신이라기보다는 일종의 한(恨)의 표출이지만요. 4집에는 이런 한을 기본으로 삼는 곡들이 꽤 여럿 있습니다. Why와 배신만이 아니라 허락, 회상등 발라드 곡에도 있지요.

5집에서 복스의 보컬은 절정에 달하게 됩니다. 이미도 물론 발달하지요. 5집의 이름은'Boyish Story'. 이름 그대로 남성성을 표현합니다. 그래서 은진님과 희진님의 경우 머리를 그냥 파~악! 하고 날려버렸지요. 거기, 잠깐 정말로 머리를 날렸다는게 아닙니다! 머리카락을 짧게 잘랐다는 소리라구요!

5집의 타이틀곡인 Game Over의 가사를 보면 기본적인 내용이 4집의 후속곡이었던 배신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이것 역시 뻥~하고 남자를 차버리는 겁니다. 그런 면에서 4집과 5집은 타이틀과 후속곡의 매치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던것 같아요. 배신당함-배신함. 차버림-차임. 뭐 이런 상황이랄까요? 뭐, 이거야 3집부터의 기획자이셨던 형석님의 의도이니 제가 뭐라고 할바는 아니지요. 저는 그냥 복스님들 보면서 노래 들으면 헤벌레~해지니 뭐든 좋으니까요.

음악적인 면에서 기본적인 구조는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김형석님께서 계속 맡아오시다보니 그랬던것 같아요. 그러고보면 형석님의 능력은 뛰어난데, 같이 오랫동안 작업을 한 가수는 별로 없다고 하죠?

5집의 타이틀곡인 게임오버에는 보컬간의 조화도 느껴지지만 전반부 보컬의 변화도 약간 있습니다. 이전까지 시작부분을 맡지 않았던 윤은혜양이 곡의 시작을 맡게 된 것이지요. 언니들에 비하면 경험도 적어서 약간의 미숙함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보컬로서 실력이 나쁜 편은 아닙니다.

여기서 하나, 복스의 보컬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상대적으로 저음과 랩을 담당하는 이지님, 그리고 중간부분을 연결하는 은진님과 은혜님, 그리고 고음부와 클라이막스를 담당하는 희진님, 미연님. 이러게 세부분으로 나누어지며 보통의 경우 은진님에서 희진님 미연님 순으로 절정 부분으로 이어지는데, 이것은 5집정도부터 시작하여 그 이후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4집때부터 미연님이 확실히 메인보컬로 자리를 잡았지만, 보컬들의 목소리가 절정부로 이어지느 것에 큰 짜임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게임오버를 좋아하는 이유! 미연님의 지르기가 제대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여담이지만, 베이비복스는 노래를 할때의 일종의 기본조건으로 삼는 복식호흡을 바탕으로 한 보컬이 아닙니다. 소위 말해 목만 가지고 부르는 보컬입니다.

연습이 없다면 여성들이라도 어지간한 음 이상은 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게임오버에서 미연님은 시종일관 크게, 그리고 높게 질러주고 계십니다. 이를테면

(chorus)
I'm gonna leave now
더 이상 아무느낌 없잖아
그냥 스쳐간 사랑이 되줘
(미연)그걸로 모자라니
I'm gonna let you go
더이상 흔들리지 말아줘
나도 미안한 눈물이 흘러
(미연)기다릴 다른 사랑에

이런부분에서 그냥 목으로 질렀는데 저만한 음이 나온다는 겁니다. 저게 뭐가 어렵냐라고 하시는분들, 한번 해보세요. 목나갑니다. 목에 핏대 세운다고 될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겁니다. 뱃심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만한 파워는 어지간한 뱃심에서 나올만한 게 아닙니다. 그걸 알아주셨으면 해요~

후속곡이었던 인형은, 특별한 사항은 없기에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5집을 낸후, 베이비복스는 휴식을 겸해서 스페셜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을 하게 됩니다. 이 때는 프로듀서가 김형석님에서 김창완님으로 바뀌었지요. 그리고 타이틀곡으로 이전 콜라의 곡이었던 '우울한 우연'을 리메이크한 '우연'이라는 곡을 쓰게 됩니다.

이때는 특별하게 질러준다든지 하는 것은 없었습니다. 별다른 특징없이 손쉽게 인기를 끌 수있는 곡이었다고 할까요? 패스트푸드가 그렇고 콜라가 그렇듯 말입니다. 여담이지만 콜라나 패스트푸드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맛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론 정말로 음식의 맛이 없다기보다는 독특함이 없다는 소리이고, 그렇기에 거부감이 없이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는 것이죠. 우연은 그와 비슷했습니다. 곡 자체에 특별함은 없지만 쉽게 따라하고 흥얼거릴 수 있는 멜로디였다는 것입니다.

이때 활동에서 안타까웠던 점은 스페셜 앨범에 들어있던 발라드 곡인 'Go'의 공식적인 활동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몇몇 방송사의 굿바이 스페셜에서 'Go'를 선보이긴 했지만 1절만 아무런 임팩트 없이 불렀으니 큰 반향을 일으킬 수는 없었습니다.

'Go'의 경우는 우연과는 달리 보컬들이 제대로 살아있었습니다. 희진님의 한이 짙게 배어나는 목소리, 은진님의 톡쏘는 듯한 보컬. 그리고 은혜님의 물기가 섞인 듯한 목소리에 가성과 진성을 쉽게 왔다갔다 하는 미연님의 보컬. 안타까웠던 점은 우리의 대장님이신 이지님의 보컬이 없었다는 점이지요. 중간의 영어 코러스에 이지님의 목소리가 들어가기는 하지만 공식적으로 드러나는 보컬이 없다는게 아쉬웠습니다. 팬들이 그렇게 아쉬워해서인지 콘서트때에는 직접 1절의 앞부분, 그러니까 본래 미연님이 부르시는 부분을 불러주셨지만 그래도 정식 앨범에 실려 있는 것과는 다르지요. 그래서인지 일본어 판의 'Go'에서는 1절에서 미연님에 이어서 노래를 하십니다.

스페셜에서 힘을 얻은 복스는 6집에서도 어느 정도 상승가도를 달립니다. 이 때의 프로듀서는 스페셜 앨범때의 프로듀서였던 김창완씨였고, 이분은 베이비복스의 보컬적 특성을 바꾸게 됩니다.




이전까지의 베이비복스의 보컬이, 목으로 내는 날카로운 소리였다면 복식호흡을 기초로 해 좀더 울림을 주게 되지요. 사실, 저는 어떤 것이든 상관없지만 예리함이 줄어든 것은 약간 안타깝습니다. 미연님의 보컬은 날카롭게 쏘는 소리가 정말 일품이거든요.

나 어떡해로 한참을 상승가도를 달리던 베이비복스는 그간 다른 가수들에게 찾아볼 수 없었던 행동을 취합니다.(뭐, 다른 가수들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저의 기억 속에는 복스 외에는 없습니다.) 바로 팬들에게 '우리가 후속곡으로 어떤 노래를 하면 좋을까요~?'라고 물어오는 것입니다. 이전까지의 복스도 그랬고 다른 가수들도 팬들에게 후속곡을 어떤걸로 할지 물어오는 경우는 없었던 걸로 압니다.

해서, 팬들의 가장많은 선택을 받은 곡은 'Loveless'라는 곡입니다. 복스님들이 선택한 곡은 '바램'이라는 곡이었구요. 결국 후속곡은 바램으로 결정되었지만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일이었지요.

바램같은 경우는 이 역시도 리메이크곡입니다. 이것은 김창완씨가 원래 박미경씨에게 드렸던 곡입니다. 리메이크곡이고 복스 다섯명이 부르는만큼 두 곡은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창작곡이 아니라 리메이크판을 썻다는 점은 약간 아쉽습니다.

바야흐로 복스의 활동이 8년째에 접어드는 2004년, 복스는 다시한번 앨범을 들고 나옵니다. 'Ride West'라는 타이틀을 단 이 앨범은 해외진출(특히 영워권)을 염두에 두고 제작이 된 앨범입니다. 그래서 외국인 프로듀서와 작곡가도 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수없는, 절정이 없는 그냥 쭉 이어지는 스타일의 노래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Ride West]에서는 힙합을 내세웠습니다. 흑인 음악이 시발이 되는 힙합을 복스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느낌도 들지만, 정통힙합이라기보다는 베이비복스식 힙합, 그러니까 새로운 장르에의 도전이라는 면을 높이 사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수가 어떠한 장르의 노래를 몇번 부르게 되면 이 가수는 이 노래를 할거야 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박히게 되기 때문에 다른 장르로의 전환이 쉽지 않습니다. 그런 면에서 높이 평가하자는 것이지요.

해외진출을 목표로 한다고 하고, 타이틀곡인 [Xcstasy]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으때, 여러가지고 말이 많았습니다. 노래가 저게 뭐냐, 흐늘흐늘하게 하면 다냐에서부터 무슨 실력이 있다고 해외 진출을 하느냐, 영어 발음교정부터 해라라는 말과 듣다보면 괜찮다는 말등 여러가지가 있었지요.

소위 악플로 달린것들중에는 쓸만한 말들도 있습니다. 영어발음교정은 약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베이비복스가 꼭 말을 유창하게 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영어권 사람이 아니니 발음면에서는 약간의 디스어드밴티지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교정은 필요합니다. 웅얼거리기만 할것이 아니라면요.

후속곡이었던 [Play]의 경우는 아쉬웠던 것이, 멤버들의 보컬보다는 코러스로 들어간 제니퍼 로레즈의 목소리가 더욱 부각되어버렸다는 점입니다. 2절 후반부에는 미연님께서 애드립 비슷한 형식으로 목소리를 넣으셨지만, 코러스에 묻혀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Ride West]의 노래들은 본래 복스님들의 보컬과 맞지 않는 스타일의 노래들입니다. 복스님들의 보컬은 기본적으로 고음이며 노래에 강하게 힘을 실어주는 형태이니, 저음의 흑인음악과 그 특유의 Groove를 살릴 수가 없었지요. 노래에 맞추려고 힘을 빼고 노래를 부르다보니, 라이브가 안 좋다라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었고요.

내년이 DR뮤직과의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입니다. 그렇기에 DR뮤직의 베이비복스로 남을지 아니면 타 소속사의 베이비복스가 될지 개별앨범을 낼지는 알수 없지만, 소속사를 옮기더라도 베이비복스의 색깔을 가지고 베이비복스로 남아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베이비복스를 좋아합니다. 예쁘기도 하지만 노래가 정말 마음에 든달까요? 해외에서 우리나라를 알리고 있는 우리 예쁜이 복스님들. 너무 미워하지만 마시고, 예쁘게 봐주세요.

쓰다보니 앨범리뷰같이 되어버린 포스팅을, 스크롤의 압박을 이겨내시고 이렇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덧글

  • 相顯 2004/10/10 12:59 # 답글

    사실은 저도 베이비복스 팬입니다. 윤은혜양을 가장 좋아하죠. :)
  • 시릴르 2004/10/10 13:07 # 답글

    저는 면냥이 좋습니다~^^ 은혜냥도 이쁘지요. 언니들에 비해 보컬의 성숙도가 좀 낮지만 그래도 잘 해낼거에요~
  • 잠복근무 2005/03/28 12:43 # 삭제 답글

    음... 글 잘읽었습니다.. 미연양이 올해 앨범활동을 하신다고 하니.. ^^ 성과가 좋았으면 합니다
  • 시릴르 2005/03/28 19:19 # 답글

    네, 저도 잘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 블랙비키니 2015/07/21 12:28 # 삭제 답글

    베이비복스의섹시댄스곡을
    들을때면 투니버스(애니메이션
    채널)의 여자성우들이 모두
    검정색비키니수영복입은미인역할로
    자주많이나오겠다!특히 여자주인공
    연기경험있는사람을?(여민정.이지영.
    양정화.이현진.이용신.정혜옥.박리나.
    정혜원.김새해.김영은.김율.김현지.
    이자명.윤여진.한신정.김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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