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은, Nobody 즐길거리

<일단 박여사님 친전에 넙죽 절부터 하고(__)>

원더걸스의 인기가 정말 하늘을 찔러 치사시킬 정도입니다. 또한 그녀들도 그 인기에 걸맞게 변화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래는 깔끔해지고, 무대에서 보여주는 모습도 장난이 아닙니다. 지난 MKMF때의 디스코버전이나, 어제 있었던 골든 디스크에서 들려준 다섯가지 버전의 Nobody까지. 요즘들어 이만큼 공들이는 가수도 보기 힘들지요.(있다고 하시면 저는 할말 없이 걍 캐버로우;;;)

원더걸스가 노래를 낼때마다 주목하게 되는 멤버가 다른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원더걸스가 데뷔곡인 'Irony'로 활동하던 시절에는 별 관심 없었고(...) Tell Me때에도 '오직 선예, 선예가 진리다!'이러고 있었기 때문에 멤버들의 개성을 논할바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한번 해보고 싶더라고요. 관심받고 싶었달까.(어이!)

그러잖아도 어린 나이라고 말이 많던 소희양은 'Tell Me'를 통해 귀여움과 깜찍함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인기를 반증하기라도 하듯 솔로몬의 선택에는 '서울대 소희'라는 타이틀을 단 도전자(?)가 나오기도 했었죠. 또한 많은 사람들이 소희의 '어머나'동작을 따라했습니다.

이후에 나온 'So Hot'. 동갑인 소희에게 밀린 것이 아쉬웠는지 분했는지 이번에는 선미가 나섭니다. '나도 귀여워해줘요!'라고 외치기라도 하듯 그녀는 두주먹 불끈쥐고(...) 고양이세수하는 춤을 췄습니다.(4만배 왜곡) 그때 저는 '닥치고 선미 숭배, 선라인을 타자!'라고 또한번 외쳤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선예만이 진리다'라고 하다가 '선예와 선미가 없으면 안돼!'라고 하고 있습니다. 지조도 참 없지요.

그럼 제목에 예은양이 있고 소희양이랑 선미양 이야기가 있으니 선예양이랑 유빈양 이야기를 할것인가 하면 그건 아닙니다. 이 둘은 이미 논외입니다. 왜냐구요? 이미 콩깍지가 씌어서 더 할 이야기가 없거든요.(야!)

아무튼 'So Hot'을 넘어서 이제는 대한민국을 들었다놨다하는 'Nobody'까지 왔습니다. Tell Me의 인기로 소희가 급부상했다면, 이번 Nobody에서 이득을 얻은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물론 당연히 스네와 유비뇽은 열외)

네, 바로 예은양(본명 박예은, 방년 20세)입니다.

사실 'Tell Me'시절 그녀의 이미지는 그다지 좋지 못했습니다. 제가 이때에 군인이었던지라(...)군인들의 평밖에 듣지 못했습니다만 부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습니다.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죠. 주로 '쟤는 이쁘지도 않고, 노래도 못하는데 대체 왜 원더글스냐'하는 것이 주류였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그 시절에 노래하면서 유난히 실수가 두드러져 보이던 것이 예은양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조금 어른스러운 느낌이 나는 예은양은 Tell Me의 귀여운 컨셉에는 다소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노래 자체도 그냥 가볍게 부르기에도, 한껏 뽐내며 부르기에도 좀 애매한 느낌이었죠. 게다가 마지막 부분은 선예양이 틀어쥐고 있다보니 어떻게 노려볼 수도 없었습니다.

박진영씨가 다소 어설픈 듯 싶게 부르라고 주문했다고 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무대에서 실수를 몇번 한것이 그녀의 자신감에 상당한 상처를 줬던 모양입니다. 타 멤버들에 비해 당시의 컨셉이 잘 어울리지 않다보니, 이런 실수가 더욱 도드라져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도 재기의 기회가 찾아왔으니 바로 'Nobody'입니다. 물론 마지막은 여전히 선예여신유빈여신(어느새 여신까지;;;)이 틀어쥐고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예은양이 클라이막스 부분을 잡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클라이막스랄게 없이 평범했던 'So Hot'이나 실력을 제대로 보이기 힘들었던 'Tell Me'에서와는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된 것이죠.

아니나다를까 그녀는 소리를 쭉 뻗어내주기 시작했고, 무대에서도 좀 더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웃음도 많아졌지요. 그리고 저번 MKMF무대에서 부른 디스코스타일의 Nobody와 골든디스크 음원본상 공연에서 보여준 재즈풍의 Nobody에서는 그녀의 진가를 보여줍니다. 특히 골든디스크 공연에서는 '소리가 울리며 뻗어나간다'라는게 어떤건지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남자 아이돌의 세계에서 정상에 위치에 있는 동방신기가 가창력의 절정을 보여준다면, 여자 아이돌의 정상인 원더걸스는 변화의 절정을 보여줍니다. 양쪽 다 어느 쪽이 더 낫다라고 평가를 하기는 힘들지요.(물론 팬심이 들어가면 결과는 달라지긴 합니다)
 
물론 예은양이 무대에서 'Tell Me'를 부를 때에는 아직도 힘이 좀 빠져있고, 쳐진듯한 느낌이 많이 납니다. 잃어버린 자신감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기쁨과 즐거움이 과거의 상처를 치료하는데에 도움이 되듯, 계속해서 노래를 부르면서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원더걸스가 가야 할 길은 아직도 멀고 멉니다. 세상의 크기만큼이나 세상에는 많은 노래가 있고, 그 중에는 그녀들이 도전해 볼 노래도 많겠지요. 어떤 스타일의 노래를 부르든 즐겁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에 서 줬으면 좋겠습니다.

원더걸스 화이팅!

<마지막 짤방은 '이 바보'로 활동하던 시절로 추정되는(...) 선예여신!>

덧글

  • 민죽이 2008/12/11 20:39 # 삭제 답글

    이 바보때 여신 선예 맞습니다 ㄲㄲㄲㄲㄲㄲㄲ
  • 시릴르 2008/12/14 18:47 #

    옷이 그래보이더라니, 역시 이바보때였군요
  • Wonderman 2008/12/28 22:06 # 삭제 답글

    선예 예뻐
  • 시릴르 2008/12/30 00:02 #

    많이 이쁘죠. 근데 왜 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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